Day by day
하겐다즈 돌체
ritsko
2007. 5. 7. 13:06
일반 하겐다즈와 포장 디자인도 다르고 가격도 3-40엔쯤 비쌌는데 종류는 아직 저 두 가지밖에 없는 듯합니다.
크렘브륄레는 포장에 있는 사진처럼 레스토랑이나 베이커리에서 간간히 보이는 디저트류로(저도 어디에서 먹어봤었는지는 기억이 가물한데 먹어보긴 했었네요) 원래는 위에 설탕층을 태워 캬라멜맛과 비슷하니 파삭하게 부서지는 느낌의 푸딩 비슷한 요리입니다만 아무래도 아이스크림이다보니 그걸 다 살리지는 못하고 위에 진한 구운 설탕맛이 나는 시럽(?)아래에 얇은 화이트 초콜릿층을 깔아서 맛과 먹을 때 층이 부서지는 느낌을 표현했더군요. 아이디어도 재미있었고 그 아래 푸딩층이 되는 아이스크림 부분 맛도 다른 하겐다즈보다 좀더 부드러웠습니다.
티라미스는 정말 말 그대로 티라미스를 얼린 것 같더군요. 중간에 커피향 듬뿍나는 케이크 층도 얇지만 확실하게 들어가 있고 그 아래에 커피 아이스크림도 잘 어울렸습니다. 크렘브륄레가 맨 위의 시럽층때문에 전체적으로 단맛이 확 올라가서 많이 먹기 좀 부담스러운 반면에 티라미스는 적당히 디저트 삼아 먹기 딱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