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잡담들 II
ritsko
2008. 3. 5. 18:31
돌이켜 생각해보면 일본에 들어갈 때도 짐이 예정했던 날보다 보름 가까이 늦었던지라 이번에는 아예 느긋하게 때되면 오겠거니 하고 있지요. 처음에 일본에 들어가서 아무런 짐 없이 마냥 기다릴 때보다야 지금은 훨 럭셔리(...)하지 않겠어요.
아무튼 이사할 집은 이번주면 거의 준비가 끝나서 이사짐 도착하는 날이 곧 이사날이 될 듯하네요.
이산에서는 지상렬이 연기를 너무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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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금에서는 한고은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감탄하며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끼니도 굶고 찍어 배가 고픈 건지 대사를 입에서 우물우물 다 씹어먹는 것 같아 별로였는데 사랑과 야망에 나온 이후로는 역할도 자신에 맞게 잘 고르는 것 같고 연기도 많이 늘었네요. 눈이 너무 움푹하니 들어가서 잘생겨도 부담스러웠던 김민종도 나이가 좀 드니 꽤 분위기있게 바뀌었고 말이죠.
혜린이가 자는 동안 불쑥불쑥 울려대는 것도 짜증나는데 받고 보면 정말 거짓말 안 보태고 90%는 안 받아도 될 광고 전화들이라서 애 막 재워놓고 전화벨 울려 뛰쳐가 받았는데 '고객님~ 어쩌고' 하거나 '사모님, 어디에 좋은 빌딩이~' 하면 '야, 야, 야!!' 하고 박명수처럼 호통을 쳐버리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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