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생활 소품 사용기(?)
ritsko
2009. 3. 22. 09:21
메이블린 엔젤핏 팩트
커버력은 거의 없는 대신 예전에 쓰던 것보다 보송해서 화장하고 한참이 지나도 번들거림은 확실히 적고 적당히 화장이 잘 먹은 느낌이라 마음에 드네요. 저처럼 자외선 차단제와 비비크림 위에 저것만 바르고 다니는 약식 화장을 하는 사람에게는 좋을 것 같은데 제대로 풀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좀 약할 듯.
케이트 슈퍼 샤프라이너
원래 아이라이너는 속눈썹에 바싹 붙여서 채우듯이 그려줘야 예쁜데 저같은 경우 손재주가 메주라 그게 힘들어 보통 펜슬타입을 쓰거나 색이 좀 밝아서 섀도우처럼 쓸 수 있는 컬러 라이너 쪽을 자주 썼는데 속쌍꺼풀이라 이 두가지 모두 나중 가면 보통 번지더라구요. 이 아이라이너는 얇게 그려지는 것도 마음에 들었지만 번지는 일이 거의 없는 점도 마음에 들었네요.
그라디(글래디) 기저귀 파우치
보기보다 안이 넓어서 꽤 많이 들어갑니다. 가까운 데 갈 때는 저것만 가지고 다녀도 될 정도인데 저녁때 친정 건너갈 때는 저기에 여벌옷이랑 지갑 등만 넣어가면 되니 딱이네요.
무늬는 여러가지가 있던데 평소같으면 또 핑크색 계열로 샀겠지만 이번에는 왠지 저 노란 버스가 눈에 들어와서 골랐네요. 기저귀를 떼더라도 한동안은 외출할 때 여벌옷이나 간식 등등 잡다하게 필요한 것이 많아서 계속 쓸 것 같고 나중에 혜린이 좀더 크면 도시락 가방 같은 용도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