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베네피트 플레이스틱, 고져스 아데 글로스-비하다 사라

ritsko 2009. 4. 29. 00:23
생각난 김에 쓰는 근래 화장품 이야기.

지난번 면세점 쇼핑에서 주문한 것 중 한가지인 베네피트의 스틱형 파운데이션인 플레이스틱(스핀 더 바틀) 되겠습니다.
어차피 화장을 별로 진하게 하지 않다보니 1~2년 전부터 편하다는 이유로 비비크림을 주로 썼는데 슬슬 질리더군요. 다시 파운데이션을 써볼까 하고 좀 찾아보다가 편하겠다 싶어 스틱형을 사봤습니다.

스틱형 파운데이션은 처음 화장을 배울 때 써보고 처음인 것 같은데 뭣보다 우선 엄청 편해요. -_-d 얼굴에 슥슥 그어주고 스펀지로 펴주면 끝. 비비크림처럼 바르느라 손에 묻을 일도 없어 좋더군요.
좀 건조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스틱형치고는 그럭저럭 촉촉한 편입니다. 제가 가능하면 얇게 바르는 편이라 그런지 커버력이 특별히 좋거나 하지는 않네요.

실은 이 포스팅을 하려던 이유는 바로 이 다시금 제 손에 들어오게 된 美肌一族 제품 때문. 예~~전에 일본에 있을 때 그림의 기에 눌려 팩을 한번 사본 적 있었는데 팩 자체는 뭐 그냥 평범했었군요.
아무튼 이번에는 립글로스!! 모님께 선물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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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까지 나왔다고 해서 대체 무슨 내용인가 했는데 내용에 대해 듣고 그 황당함에 잠시 정신이 외출을 할 것 같더군요.( '')

아무튼 오늘 발라본 감상으로는 립글로스 자체는 꽤 괜찮았습니다. 투명한데 펄이 아주 자잘하게 들어 있어서 그냥 맨입술에 바르면 적당히 반짝거림만 더해줍니다. 솔이나 팁으로 된 붓이 아니라 납작한 플라스틱이라서 립스틱 등을 바르고 그 위에 덧발라줄 때 편하겠더군요. 덧바른 후에 립스틱 같은 게 묻으면 휴지로 그냥 싹 닦아내면 깔끔하게 되는 것도 좋고요.

예전의 그 팩보다는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았네요.

ps. 그나저나 저 표지의 아가씨 이름은 비하다 사라 였군요...(무려 이름도 있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