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안은 깔끔하고 조용한 편
압구정에서 햄버거 스테이크를 먹고 차를 마시러 들어갔던 슈거 파우더가 바로 이 팬 케이크 전문점이었습니다.
음료수는 일반 카페에서 있을 만한 건 대개 갖춰져 있고, 팬 케이크를 주문하면 3장(?)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팬 케이크 두종류 고르고 커피 두잔 나오는(리필은 불가) 세트가 만원 정도인데, 따로 시킬 경우 그냥 일반 팬 케이크는 3,500원, 거기에 뭔가 더 토핑이 되면 4천원을 훌쩍 넘더군요.
바나나 팬 케이크 |
초코 팬 케이크<br /> 왼쪽 위에 보이는 건 메이플 시럽. |
오른쪽은 이름 그대로 초코 후레이크에 초코 시럽이 잔뜩 뿌려져 있고 더불어 초코 아이스크림도 함께 나옵니다(...) 아이스크림에 메이플 시럽까지 왕창 뿌리니 그야말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살이 찔 것 같은 오라가 풍기더이다.
저는 왼쪽이 더 취향에 맞았습니다. 바나나 소스를 발라 먹으니 적당히 달더라구요.
호기심에 한번쯤 가볼 만은 합니다만 특별히 핫 케이크 맛이 배경에서 번개가 칠 만큼 강렬한 것도 아니고, 토핑으로 변화를 주는 것이다 보니 다 먹고 나면 본전 생각이 살짝 나더군요.
가게 위치가 압구정이다보니 가격면에서 어쩔 수 없긴 하겠지만 조금 더 싸다면 식사하기에는 이르고 출출한 시간대에 이용하기에 좋은 카페일 것 같네요. 커피 맛도 나쁘지 않은 편.
에릭스 뉴욕 스테이크 하우스 바로 옆집.
'Tas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TANG CLAIR 녹차빙수 (2) | 2005.07.05 |
---|---|
에릭스 뉴욕 스테이크 하우스 (0) | 2005.06.20 |
게으른 자를 위한 홍차 (0) | 2005.06.08 |
부르스케타 디너 세트 (0) | 2005.05.07 |
왕찐빵 (0) | 2005.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