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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시아

Miss 茉莉 ♭ 재스민티를 하나 사두고 싶었는데 이번 겨울 시즌 루피시아의 신상품인 Miss 茉莉(모리) 시리즈가 재스민티 베이스더군요. 이름은 재스민티를 중국에서는 모리화차라고 하는 데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이 미스 모리 시리즈는 ▶재스민티와 우롱차를 블랜드한 Miss 茉莉 ▶재스민 티에 일본 녹차를 블랜드한 Miss 茉莉 #(샾) ▶홍차에 베르가모트와 말린 과일, 재스민으로 향을 입힌 Miss 茉莉 ♭(플랫) 이렇게 세 가지가 나와 있지요. 지난 주에 동네 루피시아 매장을 지나가면서 시음한 Miss 茉莉 ♭ 향과 맛이 둘 다 너무 괜찮아서 오늘은 대나무숲을 끌고 가서 다시 한번 모리 시리즈 세 가지 모두 맡아보게 한 다음 이 ♭으로 최종결정했군요(나머지 둘에서는 미역 냄새가 난다는 대나무숲의 평가가 있었음). 제가 .. 더보기
아무리 덥다 덥다 해도... 아무리 덥다 덥다 해도 날이 가고 달이 지나면 계절도 바뀌기 마련인가보네요. 일기예보를 보니 며칠 동안 내내 비가 오다말다 하는 모양인데 그 비가 그치고 나면 본격적으로 선선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집안 창문들을 다 열어뒀더니 이제 집에서 민소매 입고는 좀 썰렁하다 싶을 정도네요. 오늘 다시 시민관 수업이 시작되어서 나간 김에 수업받는 건물 1층에 있는 루피시아에 들렀습니다. 요즘 들어 낮에 그냥 물 마시기는 싫어서 음료수를 찾다보니 콜라며 오후의 홍차며 은근히 칼로리(?)도 늘고 잔돈도 나가길래 차라리 집에서 아이스티를 우려마시자, 싶어 말이죠. 모를 때는 물어보는 게 장땡이라고 점원한테 아이스티용으로 몇 가지 추천받은 것 중에 향이 확 들어오는 걸로 집었는데 오아시스라는 이름이네요. 설명에 적힌 걸로.. 더보기
미나미마치다 2 대나무숲을 데리고 미나미마치다에 갔다 왔습니다. 지난번에 갔을 때 그냥 거리 구경만 하고 가게들은 제대로 못보고 온 것도 아쉽고, 일단 집에서 움직이기도 편해서 말이지요..; 게다가 지나가다 봤던 아웃백이 눈에 밟혀서 오랜만에 느무 가보고 싶었습니다. -.ㅜ 런치 메뉴 같은 게 있지 않을까 해서 서둘서둘 갔는데 가서 보니 일본에는 런치 메뉴는 없다고 하네요. 매장 분위기도 거의 비슷하고 옆자리에서 하는 걸 보니 생일이라고 하면 직원들이 모여서 노래불러주는 것도 똑같았습니다. 단지 일본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분이 생일인데 모두 축하해주세요~'라고 코멘트 하는 게 좀 다르더군요. 맛은 사진 밑의 설명대로 비슷하거나 메뉴에 따라서는 한국보다 못한 것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밥 먹고 거리를.. 더보기